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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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감한 양현종, 5일 귀국…거취는 '미정'

기사입력 2021.10.01 18:0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양현종(33)이 시즌을 마무리하며 귀국길에 오른다. 

양현종의 에이전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1일 "양현종이 오는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라고 전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던 양현종은 시즌이 종료되며 한국으로 돌아온다.

지난겨울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1년 185만 달러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록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지난 4월 말 콜업되었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빅리그 벽은 높았다. 꾸준히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하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전전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는 12경기(4선발) 3패 35⅓이닝 25탈삼진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트리플A 기록은 10경기(9선발) 3패 45이닝 42탈삼진 평균자책점 5.60.

자연스레 양현종의 향후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FA 자격을 다시 취득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및 KBO리그 10개 구단 모두와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재도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쟁력 입증에 실패했고 두 차례 양도지명 처리에도 타 팀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KBO리그 복귀 가능성은 열려있다. 2020시즌 양현종은 연봉 23억 원을 수령했다.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가 아닌 타 구단이 양현종을 영입하게 된다면, 기존 연봉 100%와 보호선수 외 1명 혹은 연봉 200%를 KIA에 지불해야 한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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