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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이솔이 저장명? 내 인생…'밥 먹었어용?' 애교도" (펫키지)[종합]

기사입력 2021.10.01 00:40 / 기사수정 2021.10.01 00:13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펫키지' 박성광이 아내와의 다정한 결혼 생활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이하 '펫키지')에서는 박성광과 최여진을 만족시키기 위한 투어가 펼쳐졌다.

태연-김희철은 박성광과 함께 브런치 카페를 찾았다. 입장하자마자 펼쳐진 다양한 빵에 세 사람은 감탄을 쏟아냈다. 또한 카페 내에 준비되어 있는 반려견 쿠키를 먹였고, 김희철과 박성광은 반려견들의 장기를 자랑했다. 박성광은 반려견 광복이에게 '기다려'를 지시했으나 옆에 있던 기복이가 이를 주워 먹어 폭소를 자아냈다.

김희철은 박성광에게 식사를 든든히 하라며 "좀 있다가 패러글라이딩이랑 스카이다이빙을 해야 한다"라고 말해 박성광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박성광은 평소 한식을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태연은 "조금 이런 걸 경험해 보셨으면 해서 이런 코스를 짠 거다"라고 해명했다.

'요리를 잘 하냐'라는 말에 박성광은 취사병 출신이었다며 요리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연은 "아내한테 요리를 해주냐"라고 물었고 박성광은 "연애할 때는 많이 해줬는데 요새는 잘 못해준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결혼하면 변하냐"라며 "어제 자기 전에 형수님이랑 통화했냐"라고 물었고 박성광은 영상 통화도 했다고 강조했다.

박성광은 아내 휴대폰 번호를 '내 인생'으로 저장했다고 밝혔고 이에 태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불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성광은 아내가 본인 번호를 '내 편'으로 저장했다고 덧붙이자 태연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흡족해했다. 태연은 "(내 인생은) 너무 부담스럽다. '어유~ 인생' 이런 느낌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평소 아내에게 애교가 있는 편이냐는 질문에 박성광은 "'밥 먹었어용?', '잘 잤어용?' 그 정도는 한다"라고 고백했다. 그의 답을 듣자 태연은 "얼마나 좋을 때냐"라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한편 강기영은 반려견 푸푸와 아침부터 스파를 즐겼다. 특히 반려견들을 위한 패들 보드가 있었고 푸푸는 물살을 가르 지르며 물놀이를 즐겼다. 이후 최여진의 반려견 노아도 온수에 만족스러워했고 최여진 품에 안겨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반려견이 출입 가능한 편백찜 식당으로 향했다. 최여진은 음식이 등장하자 "이럴 때 이런 게 생각난다"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아침이라며 그를 진정시켰다. 야채들까지 다양한 음식을 먹는 푸푸와 다르게 노아는 단호박에는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최여진은 고기 사이에 야채를 넣는 꼼수를 발휘했다.

최여진은 "촬영하다가 밤새우면 새벽까지 가고 그러면 최고 많이 먹은 건 다섯 끼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홍현희는 도대체 활동량이 얼마나 많은 거냐고 놀랐고 강기영은 "하루에 운동 몇 번까지 해 봤냐"라고 물었다. 최여진은 하루에 세 종목까지 해 봤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최여진은 홍현희에게 줌바를 추천하며 "홍현희 씨의 흥과 에너지가 잘 맞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함께 바닷가에서 주워온 재료들을 이용하는 핸드메이드 공방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반려견들의 발자국을 찍으며 함께 작품을 완성했다.

최여진은 "(내용을 미리) 알려주셨으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들다 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반려견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게 의미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최여진은 5점 만점에 4.5점을 줬고 홍현희와 강기영이 첫 승을 차지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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