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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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케 활용 못해"...누누 감독 경질해야 하는 '4가지' 이유 (英 매체)

기사입력 2021.09.29 17:07 / 기사수정 2021.09.29 17:0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를 이끄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에 대한 평가가 한 달 만에 뒤바뀌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 시간) "본 매체는 아직 시즌 초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이사회가 누누 감독을 해임해야 하는 4가지 정당한 이유를 살펴볼 것"이라며 토트넘이 누누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누누 감독은 시즌 개막 이후 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9점으로 8월 리그 1위에 올랐다. 누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8월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팀이 흔들렸다.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부상과 남미 3인방의 대표팀 차출 문제 등이 겹치면서 9월에 치러진 리그 3경기에서 3패를 기록했다. 3경기 동안 1골 9실점을 허용하며 공수 모두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특히 지난 27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3으로 패한 직후 누누 감독의 경질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누누 감독을 경질해야 하는 이유를 4가지로 종합해 설명했다. 

매체는 첫 번째로 누누 감독의 수비적인 축구를 이유로 들었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가 토트넘 스타일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이것이 토트넘 팬들이 포체티노 감독을 사랑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누누 감독 아래에서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역습 위주의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두 번째로 손흥민과 케인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새로운 감독이 팀에 부임했을 때, 첫 임무는 팀의 스타들이 계속 화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손흥민은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예전만큼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외에도 라이벌 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것과 콘테, 지단과 같은 무직 상태의 감독들이 있다는 점을 들면서 토트넘이 누누 감독을 경질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일 NS 무라(슬로베니아)와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조별예선 2차전 경기에 나서 반전을 노린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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