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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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나상호 연속골' 서울, 슈퍼매치 2-0 승...4G 무패+9위 등극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1.09.26 16:50 / 기사수정 2021.09.26 16:58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FC서울이 슈퍼매치에서 승리하며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FC서울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슈퍼매치에서 2-0으로 이기고 순위를 9위로 끌어올렸다. 

수원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양형모 골키퍼를 비롯해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이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이기제와 김민우가 맡고 중원은 한석종과 조성진이 지켰다. 최전방에는 정상빈과 김태환이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서울은 4-1-4-1 전형으로 나왔다. 양한빈 골키퍼를 비롯해 이태석, 오스마르, 이한범 윤종규가 수비에 나섰다. 기성용이 3선에서 공수를 연결했고 2선은 나상호, 고요한, 팔로세비치, 강성진, 최전방에 조영욱이 득점에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서울이 강한 전방압박으로 수원을 몰아붙였다. 수원은 서울의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 패스로 공략했다. 전반 11분 나상호가 수비에게 볼을 뺏은 뒤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양형모의 머리 위로 향했고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후에 양 팀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고 몸싸움이 계속 이어졌다.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서울이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강성진의 왼발 슈팅이 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이한범의 헤더 슈팅이 높이 떴다. 이 과정에 이한범이 부상을 당해 강성진과 교체됐다. 

수원이 기회를 맞았다. 후반 10분 정상빈이 왼쪽에서 볼을 뺏은 후 김태환이 박스 안에서 기회를 맞았다. 김태환이 볼 컨트롤을 제대로 못 해 슈팅이 수비에게 막혔다. 

수원은 후반 15분 김태환을 빼고 권창훈을 교체 투입했다. 권창훈은 후반 17분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양한빈에게 막혔다. 

서울은 곧바로 후반 18분에 나상호가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양형모가 선방해냈다. 서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조영욱이 발을 갖다 대 득점을 터뜨려 앞서 나갔다.서울이 추가골 기회를 얻었다. 후반 38분 조영욱이 침투 이후 박스 안에서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로 이어졌다. 나상호가 PK를 성공 시켜 2-0을 만들었다. 

수원은 후반 44분 김건희가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수비 두 명을 벗겨낸 뒤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양한빈이 한 손으로 선방해냈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볼 소유권을 지켜내며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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