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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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회장, "음바페-홀란드? 레알 영입 가능"

기사입력 2021.09.16 14:24 / 기사수정 2021.09.16 14:2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여름 엘링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를 모두 영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가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여름 엘링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 모두를 영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ESPN에 따르면 14일 SIGA(Sports Integrity Global Alliance, 국제스포츠윤리연합) 행사에 참여한 테바스 회장은 "그간 레알 마드리드는 2억 유로(한화 약 2,764억 원)에 해당하는 선수들을 이적시켜왔고, 적자가 아닌 흑자를 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홀란드와 음바페를 동시에 영입할 수 있는 자금이 있다"라고 말했다.

ESPN은 "레알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재정 관리를 통해 2020/21 시즌 약 87만 4,000유로(약 13억 원)의 소소한 흑자를 올렸다"라고 전했다.

테바스 회장은 "4억 유로(약 5,53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500만 유로(약 6,912억 원)를 선수 급여로 쓰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음바페 판매를 거부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PSG의 재정 통제는 실패했다. 유럽 시장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의 시스템은 문제가 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투자자를 유치해야 하지만 무한한 투자와 지속되는 적자는 틀린 방법이다. PSG는 수많은 돈을 쓰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기를 바란다. 구단 팬들은 행복하겠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고 축구를 망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테바스 회장은 "반면 바르셀로나는 10억 유로(약 1조 3,821억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는 유럽 전체 팀 70%보다 나은 수익 비율이며 PSG, 프리미어리그 팀들보다 낫다. 라리가의 엄격한 재정 규칙이 바르셀로나의 재정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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