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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해민 1군 엔트리 제외…KIA 이의리·이정훈 말소

기사입력 2021.09.13 17:3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박해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박해민을 포함한 5개 구단의 선수 7명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고 알렸다. 박해민은 몸을 날려 호수비를 펼치다 착지 과정에서 자신의 몸에 손이 짓눌려 손가락 인대를 다쳤다. 2위에 오른 삼성은 핵심 전력인 박해민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한다.

삼성은 박해민 대신 김동엽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달 1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한 바 있는 김동엽은 이후 8경기(선발 5경기) 동안 타율 0.059(17타수 1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217, 2타점에 그치며 12일 만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긴 슬럼프를 겪은 김동엽에게는 이번 콜업은 기회다. 

KIA는 이의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의리는 지난 12일 광주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투구 도중 손톱이 깨졌다. 이의리와 함께 포수 이정훈도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둘을 대신해 1군 엔트리에 오른 선수는 이날 없다. KIA에 이어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도 등록 선수 없이 손주영과 조요한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시즌 6경기(선발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8.39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86의 손주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LG는 코치 엔트리도 바꿨다. 황병일 퓨처스 감독을 1군 수석 및 타격코치로 임명했고, 김우석 퓨처스 수비코치가 1군 수비코치로 옮겼다. 퓨처스리그에는 김동수 1군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가고, 윤진호 잔류군 야수 담당코치가 수비코치로, 이병규 1군 타격코치는 잔류군 야수 담당코치로 이동한다.

이날 삼성에 이어 1군 엔트리에 선수를 등록한 한화는 이충호를 대신할 투수로 송윤준을 택했다. 이충호는 올 시즌 13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8.76 WHIP 2.19를 남겼다. 20일 만에 1군 엔트리로 복귀한 송윤준은 올 시즌 7경기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1.35 WHIP 1.50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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