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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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경쟁 밀린 케파 "골키퍼에겐 기회 잘 안 와"

기사입력 2021.09.07 16:40 / 기사수정 2021.09.07 16:4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첼시에서의 고된 생활을 털어놓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 시간)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에두아르 멘디의 백업 역할이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케파는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 7100만 파운드(한화 약 1140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케파는 비싼 이적료와는 다르게 잦은 실수와 아쉬운 선방 능력을 보였다. 그리고 2019년 2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이른바 교체 거부 사건으로 불리는 일이 발생하며 큰 비난을 샀다. 

결국 첼시는 불안한 뒷문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으로부터 에두아르 멘디를 영입했다. 멘디 영입 이후 케파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고작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케파는 개막 전 치러진 비야레알과의 UEFA 슈퍼컵 경기에서 연장 후반 2분을 남기고 투입돼 승부차기에서 두 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했지만 케파는 아직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케파는 "모두가 경기를 뛰고 싶어 한다. 모두가 주말 경기에 선발에 들길 원한다"라며 "필드 플레이어에겐 기회가 오는데 골키퍼에겐 기회가 잘 오지 않는다. 뛰지 못한 날은 쉽지 않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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