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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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이상민 "정자 얼렸다…결혼할 여자 있었으면"(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4 07:00 / 기사수정 2021.09.04 01:1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상민이 정자를 얼렸다고 깜짝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가수 이상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허영만과 함께 서울 용산의 맛집을 찾았다. 용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허영만과 만남을 갖게 된 그는 "높은 곳은 좋은데 밑을 별로 안 좋아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후 첫 식당으로 간 두 사람. 허영만은 "'힘들 때 웃는 사람이 일류, 참는 사람 이류, 우는 사람 삼류'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상민 씨 같은 사람이 일류"라며 "빚진 게 몇 년 전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상민은 "2005년에 최종 부도 처리됐다. 부도 처리 됐을 때 총액이 69억7천만 원"이라며 "이제 세 분 남았다. 아주 걱정하고 좌절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빚을 거의 변제했음을 알렸다. 



또한 그는 압류 품목에서 제외되는 신발을 많이 모았다며 "신발이 400켤레 정도 있다. 신발은 안 빼앗아가더라. 의류랑 신발은 압류 품목에서 빠지더라. 옷이랑 신발은 있어야 이 사람이 활동을 하니까"라며 "이게 살 때는 20만 원인데 지금 가격이 100만 원"이라고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에 대해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머니를 떠올리며 결혼 및 2세 욕심도 드러냈다. "교통사고 같은 아들인 것 같다. 무언가 교통사고처럼 일이 일어나니까"라고 운을 뗀 그는 "어머니가 병원에 계시니까 그게 좀"이라며 "방송하다 아프셔서 빨리 완쾌해서 퇴원하실 때는 꼭 '결혼할 여자가 있어요'라고 얘기할 수 있는 아들이 됐으면 좋겠다.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리곤 "내년 50인데 당장 내년에 결혼해서 애를 낳아도"라고 말하다 한숨을 내쉬더니 "애가 너무 갖고 싶어서 사실 얼마 전에 정자를 얼렸다. 나이를 먹을수록 너무 심각해지더라. 안 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갔다. 아니나 다를까 이 상태로 얼리는 건 문제가 있을 것 같다더라. 3개월 후에 다시 얼리자고 해서 3~4개월 후에 다시 봤더니 썩 나아지지 않았지만 좀 얼렸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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