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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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 킨도 인정..."英,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

기사입력 2021.09.03 16:41 / 기사수정 2021.09.03 16:4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독설가' 킨이 잉글랜드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잉글랜드는 3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4-0을 대승을 거뒀다. 후반 9분 라힘 스털링, 17분 해리 케인, 23분 해리 매과이어, 41분 데클란 라이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헝가리를 상대로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시도한 슈팅 숫자 역사 12-4로 차이가 컸다. 잉글랜드가 기록한 유효 슈팅은 8개에 달했다. 시도한 패스 숫자도 660-363개로 차이가 컸다. 

경기 종료 후 영국 ITV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로이 킨은 잉글랜드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평소 독설가로 알려진 킨이었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인정했다.

킨은 "경기가 팽팽할 때 헝가리의 에너지 레벨은 상당하다. 잉글랜드가 상대하기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첫 골을 실점하자 무너져 내렸다. 플랜 B를 준비하지 않은 것 처럼 보였다. 잉글랜드가 모든 면에서 좋았기 때문에 경기는 아주 쉬워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잉글랜드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고 기본을 잘 지켰다. 경기 템포를 빠르게 유지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킨은 "이탈리아는 무승부를 기록했고 스페인은 스웨덴에 패배했다. 아직 예선 초반이기 때문에 방심한다면 곤란해진다"라고 강조했다.

산마리노, 알바니아, 폴란드에 이어 헝가리까지 제압하며 4연승으로 승점 12점을 쌓아 I조 선두를 지킨 잉글랜드는 6일과 9일 각각 안도라와 폴란드를 상대로 2020 FIFA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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