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전설의 팝그룹 아바(ABBA)가 40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2일(현지 시각) BBC 등 해외 주요 매체에 따르면, 아바는 오는 11월초 '아바 보이지'(ABBA Voyage)라는 새 앨범을 발매한다. 내년 5월에는 런던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은 이날 발표회를 열어 새 앨범 '아바 보이지'에 들어갈 신곡 중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I Still Have Faith in You)와 '돈 셧 미 다운'(Don't Shut Me Down) 2곡을 사전 공개했다.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는 공개 7시간 만에 2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는 비에른 울바에우스와 베뉘 안데르손이 등장해 "시간이 하나도 지나지 않은 것 같다. 놀랍다", "처음엔 두 곡을 함께 했다가 몇 곡 더 해보자고 했고 아예 앨범을 새로 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바는 "여전히 좋은 친구들"이라고 이야기했다.
내년 런던 콘서트에서는 모션 캡처 기술이 동원돼 현재 전원 70대가 된 멤버들의 전성기 시절의 모습도 구현될 예정이다.
한편 아바는 앙네타 펠트스코그(71), 안니프리드 륑스타(75), 울바에우스(76), 안데르손(74)으로 구성된 팝그룹으로 약 4억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세운 팝그룹이다.
지난 1972년 결성됐으며 '맘마 미아', '댄싱퀸'의 히트곡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으나 지난 1982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아바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