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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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2년 후의 이야기 '만추릿 가든' 인기

기사입력 2011.01.27 15:34 / 기사수정 2011.01.27 15:3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현빈이 주연으로 등장한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영화 '만추'를 절묘하게 합쳐 패러디한 '만추릿가든(만추릿 가든)'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훈앓이'라는 누리꾼이 '시크릿가든'과 '만추'의 장면을 캡처해 하나의 이야기로 만든 게시물이 공개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작품에 주연으로 모두 출연한 현빈을 중심으로 각각 하지원과 탕웨이를 만나는 내용으로 그려졌다.

'만추릿 가든'은 시크릿 가든이 끝난지 2년 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길라임(하지원 분)과 결혼한 후 세 자녀를 낳아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던 사회지도층 김주원(현빈 분)이 아이를 키우다 힘에 부쳐 스스로 인어공주가 되기로 결심하고 시애틀로 떠난다.

시애틀에서 탕웨이를 만난 김주원은 "내가 아는 무시무시한 여자랑 닮았거든. 운동해? 아님 가난해?"라고 묻고 "그쪽 옆에 없는 듯이 있다가 거품처럼 사라져 줄게"라고 말하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어 탕웨이와 김주원이 키스를 하자 한국에 있는 길라임은 "그래 돌아오기만 해봐라"며 눈물을 짓는다. 이어 탕웨이가 "내일이면 감옥으로 돌아가야 해요"라고 하자 "당신 들어가는 날에 여기서 길라임 만나려고요"라고 말한다.

'시가 2년 후'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재미있다", "현빈이 제대하는 날까지 기다리겠다", "탕웨이와도 잘 어울린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빈은 오는 2월 영화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고, 3월 해병대로 입대할 예정이다.

[사진 = '시가 2년 후' 캡처 ⓒ 훈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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