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국내 게임 어플리케이션이 일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다.
일본 애플 앱스토어 게임카테고리 10위권 내에 컴투스의 게임 3개가 오르는 등 일본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 동안 컴투스의 퍼즐게임 'Slice It!'(슬라이스 잇!)이 꾸준히 일본 앱스토어 게임 10위 권 내에 들며 인기를 모으고 있었고, 이후 '9 Innings: Pro Baseball 2011'의 인기 상승에 이어, 'Inotia3: Children of Carnia'가 1월 출시와 함께 빠르게 10위 권 내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1월 20일부터 약 6일간 이들 3개의 게임이 모두 일본 앱스토어의 유료 게임 어플 Top 10위권 내에 올랐고, 현재에도 '이노티아3'가 11위로 조금 내려왔지만 여전히 10위 권 내외에 3개의 게임이 모두 노출되면서, 한국 모바일 게임의 우수성을 일본에 널리 과시하며 모바일 게임의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
'슬라이스 잇!'은 주어진 횟수만큼 도형을 나누는 간단한 형식의 퍼즐 게임으로 출시와 함께 세계 31개 국의 앱스토어 유료 앱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실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자료를 그대로 활용한 리얼 야구 게임인 '9이닝스'와 모바일 대작 RPG '이노티아3' 역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컴투스의 주요 모바일 게임이다.
한편, 컴투스는 2007년 일본법인 설립 이래로 지속적인 매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앱스토어 이외에도 일본 이동통신사의 안드로이드폰 홍보에 '홈런배틀3D'가 활용되는 등 스마트폰 게임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컴투스 앱스토어 한류열풍'ⓒ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