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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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윤학길 딸' 펜싱 메달리스트 윤지수 시구 초청

기사입력 2021.08.31 10:15 / 기사수정 2021.08.31 10:3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동메달리스트 윤지수를 시구자로 초청한다.

롯데는 31일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인 윤지수 선수를 시구 행사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윤지수는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앞서 시구한다.

윤지수는 만 18세의 나이로 한국 펜싱 대표팀에 선발돼 꾸준히 국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 2014, 2018년 아시안 게임에서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도쿄 대회에서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 나서 총 45점 중 21점을 홀로 책임지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산 태생인 윤지수는 또 현역 시절 '고독한 황태자'로 불리며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학길 전 롯데 퓨처스 감독의 딸로도 알려져 있다. 윤지수는 "롯데의 오랜 팬이다"라며 "이번 시구를 통해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기운을 구단에 전달하고 후반기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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