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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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잊어!"...스페인, 메시 PSG 데뷔전 평균 시청자 220만 '신기록'

기사입력 2021.08.31 08:25 / 기사수정 2021.08.31 08:2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의 PSG 데뷔전이 스페인 역사상 리그1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스타드 아우구스트-들롱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스타드 드 렝스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21분 네이마르와 교체로 출전했다. 경기 종료까지 약 35분 동안 활약한 메시는 패스 성공률 95%와 볼 경합 성공률 80%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30번을 단 메시가 모습을 드러내자 렝스 관중들도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와 렝스의 팬 모두 뜨거운 관심을 보였지만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스페인 시청자들이었다.

지난 26일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는 카탈루냐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 리그1 중계권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피케는 자신의 회사 코스모스 홀딩스를 통해 프랑스 1부 리그 리그앙의 중계권을 사들였다. 절친 리오넬 메시의 모습을 지켜보기 위한 것으로 추측됐다.

ESPN 영국판은 같은 날 "메시의 데뷔전은 스페인의 스트리머이자 e스포츠 해설가인 이바이 일라노스의 트위치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일라노스 방송의 평균 시청자 수는 30만 명이 넘었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59만 명에 달했다. 이 방송을 잠깐이라도 본 사람의 숫자는 200만 명을 넘겼고, 총 670만 명이 시청했다. 이는 일요일에 방영된 모든 스페인 방송을 통틀어 시청자 수 1위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일라노스는 지난 7월 피케의 회사 코스모스를 통해 자신의 트위치 생방송 채널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중계하기도 했다. ESPN은 "피케는 코스모스의 리그1 중계권을 재라이싱할 계획이며, 현재 일라노스의 중계 권한은 메시의 데뷔전에 한정됐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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