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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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더가드, 좌절감 느껴"…코로나 감염으로 복귀 무기한 연기

기사입력 2021.08.30 16:0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복귀 준비에 여념이 없던 노아 신더가드(29)에게 커다란 악재가 발생했다.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신더가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오늘 재활 등판은 취소됐다. 그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불운의 연속이다. 지난해 3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신더가드는 장기간 재활에 매진했다. 올해 6월 복귀를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싱글A에서 재활 등판에 임했다. 하지만 신더가드는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복귀가 연기됐다. 

약 2달간의 회복기를 가진 신더가드는 다음 달 불펜 투수로 팀에 합류하기 위해 재차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지난 27일 하이 싱글A 재활 경기에서 1이닝 투구를 했고 30일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재활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루이스 로하스 뉴욕 메츠 감독은 "신더가드는 좌절감을 느꼈다. 현재 어떠한 것도 정해진 건 없다. 그가 언제 다음 등판에 임할 수 있을지 설명을 들어야 한다. 그 부분을 알아야 다음 단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MLB.com'은 "신더가드가 복귀까지 며칠 혹은 몇 주가 걸릴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신더가드의 복귀 여부는 회복 상태에 달려 있다. 시즌 내 복귀도 장담할 수 없다. 

지난 2015년에 데뷔한 신더가드는 메츠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통산 119경기에 등판해 47승 30패 평균자책점 3.31 호성적을 거두며 선발진을 이끌었다. 2016년에는 31경기에서 14승 9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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