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이 정영주와의 대결에서 약한 태도를 보인다.
26일 방송되는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콜') 68회에서는 TOP6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노래와 연기 모두 갓벽한 실력으로 중무장한 '뮤벤져스' 정영주와 소냐, 김호영, 나비, 손준호와 눈과 귀를 호강시키는 무대를 펼친다.
이날 '뮤벤져스'등장부터 어마 무시한 내공으로 감탄을 연발하는 오프닝을 장식해 TOP6 전원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구수한 트롯 왕자 이찬원은 김수희의 '고독한 여인', '미스트롯2'에도 출연해 가창력과 뽕필을 인정받았던 나비는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열창한다. 여기에 김희재가 채은옥의 '빗물'을 버라이어티하게 표현해 마치 뮤지컬 공연을 보는 듯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뮤벤져스' 팀원이 5명인 탓에 김호영은 '사콜'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의 대결을 벌였다. '끼쟁이'답게 두 번의 대결 모두 지치지 않는 끼를 뽐낸 김호영. 첫 번째 대결을 마친 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완전히 상반되는 노래를 선곡하며 반전의 묘미를 제대로 살려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에 두 개의 곡으로 극과 극 모습을 보여줄 '매력 부자' 김호영에 맞서는 TOP6 멤버들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가수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뮤지컬계 투잡러 소냐는 장민호와의 오랜 인연을 공개해 현장을 들끓게 했다. 소냐가 자신의 외숙모가 장민호에게 서운함이 가득했다는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러자 이를 들은 장민호가 소냐의 외숙모에게 바로 사죄의 영상 편지를 보내며 두 사람 사이 남모를 인연에 관한 의문을 커지게 했다.
이어 '뮤벤져스'는 '역주행을 꿈꾸는 나만의 띵곡' 메들리로 흥겨움을 배가시켰다. 나비는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 김호영은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로 댄스 본능을 일으켰던 상태였다. 여기에 '미스트롯2' 마스터 출신이자 뮤지컬 황태자 손준호는 꿀벌로 변신한 채 박진영의 '허니'를 부르던 중 정동원과 칼각 안무를 선보여 흥을 끌어낸다.
이후 '미스터트롯' 眞 임영웅과 뮤지컬계 최종 보스 정영주가 감성 장인들만의 '빅매치'로 기대감을 끌어모았다. 더욱이 임영웅은 "정영주의 오프닝 무대를 보자마자 졌다고 생각했다"라는 말로 약한 태도를 비쳤다고 한다. 그러나 곧 전주부터 美친 감정선이 폭발하는 비장의 선곡을 꺼내어 두 사람의 승부 결과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어 정동원은 뜻밖의 무대로 뮤벤져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정영주와 나비는 정동원의 선곡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소냐는 정동원의 무대를 감상하다 폭풍 눈물을 흘리고 만다. 이에 임영웅과 영탁까지 "소름 끼친다", "동원이는 힘이 있어"라고 극찬하게 만든 정동원의 무대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콜' 제작진은 "뮤지컬 분야의 어벤져스와 TOP6가 안방극장을 단숨에 브로드웨이로 만들어줄 특급 무대들로 전율과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라며 "'사콜' 속 넘치는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콜'은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