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내야수 김재호와 투수 유희관의 복귀 일정에 대해 밝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인 19일 KIA전에서는 4-2로 이기다 5-5 동점을 허용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81경기 38승1무42패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다음주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재호는 19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뛸 수 있을 때 뛰어야 한다. 비 소식도 있고, 다음주는 되어야 할 거 같다. 몸 상태는 좋다고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유희관도 1군 등판을 준비한다. 지난달 2일 KIA전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3연패를 한 뒤 1군 등판이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4일 SSG 상대 2이닝 2실점, 19일 고양 상대 5이닝 4실점을 했다. 김태형 감독은 "9월 1일 더블헤더 때" 유희관 콜업 계획을 밝혔다. KIA는 내달 1일 잠실에서 KIA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한편 이날 두산은 박건우(우익수)~박계범(유격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장승현(포수)~조수행(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아리엘 미란다가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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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