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SWC2021’ 죽음의 조로 불리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C조 예선 결과가 공개됐다.
17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이하 SWC2021)의 아시아퍼시픽 지역 C조 기타 동아시아 예선을 지난 14~15일(한국 시각 기준) 양일 간 개최하고 지역컵에 진출할 대표 선수를 확정했다.
전 세계가 함께 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1’은 지난 7월부터 아시아퍼시픽 A~D조 및 중국 선발전, 미주 지역, 유럽 지역 등 예선을 통해 오는 9월 열리는 각 지역컵 출전 선수를 선발하고 있다.
아시아퍼시픽 지역 세 번째 경기로 진행된 C조 예선은 할당된 총 2장의 지역컵 출전권을 두고 8명 선수들의 뜨거운 자존심 대결로 펼쳐졌다. 특히 ‘SWC2020’ 월드 챔피언과 준우승자가 동시에 속해 가장 강력한 죽음의 조로 불린 만큼, 최정상급 선수들의 진검승부가 연출되며 주목 받았다.
먼저 14일 열린 예선 1일차부터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2018년 ‘SWC’ 예선 출전자인 지역 강자 ‘Frank’가 첫 매치부터 파죽지세로 승리를 거듭하고 결승에서 ‘SWC2020’ 월드 챔피언 MR.CHUNG’을 상대로 3승을 먼저 가져가며 조 예선 1위로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패자전이 열린 15일에는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7명 선수들의 경쟁이 펼쳐졌으며, 신예 ‘MeowMeow’가 패자전 준결승에서 전년도 준우승자인 ‘G.Diego!!’를 꺾고 결승 매치에서 MR.CHUNG과 맞붙었다. 초반 세트를 나눠 가지며 팽팽한 신구 대결이 펼쳐졌으나, MR.CHUNG이 밴픽 전략에서 챔피언의 노련함으로 승리하면서 C조에서 두 번째 지역컵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럽컵 선수 선발을 위한 지역 예선 1~2일차 경기도 지난 14일과 15일 펼쳐졌다. 총 16명의 선수가 참여한 유럽 지역 예선은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양일간 토너먼트를 통해 진출자 4명을 우선 선발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패자전을 통해 총 8인 라인업을 최종 확정한다.
한편 ‘SWC2021’는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지난 대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언어의 지역별 전문 해설과 함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 및 트위치 등으로 전 경기 생중계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선수와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경기는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 컴투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