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농심이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1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마지막 주 DRX 대 농심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트' 배호영, '태윤' 김태윤, '준' 윤세준이 나왔고 농심은 '리치' 이재원, '피넛' 한왕호, '고리' 김태우,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1세트에서 DRX는 오른, 탈리야, 레넥톤, 진, 레오나를 픽했다. 농심은 제이스, 니달리, 르블랑, 바루스, 노틸러스를 골랐다.
DRX가 초반 기세를 잡았다. 표식이 제대로 미드를 찔렀고 고리를 잡아냈다. 추가로 DRX는 탑, 봇에서도 이득을 봤다. 곧바로 농심도 반격을 이어갔다. 제트를 끊고 탑에서도 리치가 표식을 솔킬 내면서 킬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싸움은 끊임없이 일어났다. DRX는 계속되는 교전에서 승리하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주도권을 꽉 쥔 DRX는 두 번째 용까지 먹으면서 전 라인을 압박했다.
17분 경 농심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리치를 중심으로 봇을 뚫어내며 킹겐까지 잡아냈다. 중요한 세 번째 대지용이 나왔고 DRX가 용을 먹었지만 한타에서는 대패했고 농심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론을 가져갔다.
경기는 한 순간에 농심에게 넘어갔다. 농심은 바론 버프를 활용해 골드 격차를 벌렸고 타워도 하나씩 제거했다. DRX의 용스택까지 저지시킨 농심은 두 번째 바론도 먹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34분 경 농심은 버티는 DRX를 뚫어내며 미드, 봇 억제기를 파괴,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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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