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존 스톤스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9일(이하 한국시각) 수비수 존 스톤스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이며 주급은 25만 파운드(한화 약 3억 9,700만 원)이다.
사실 2020/21 시즌을 앞둔 시점까지 스톤스는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그는 2019/20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12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치며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이었다.
일각에서는 스톤스가 친정팀 에버턴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2016년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41억 원)에 그를 영입한 맨시티 또한 그를 붙잡을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스톤스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그 결과 스톤스는 2020/21 시즌 완벽하게 부활했다. 그는 공식전 35경기에 출전하며 맨시티가 새롭게 영입한 루벤 디아스와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고의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가 있다면 바로 스톤스이다. 그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환상적인 사람이다. 그의 부모님은 그를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과거에 개인적인 문제, 부상으로 힘들었지만, 그는 어느 순간 제대로 된 경기를 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1억 파운드(약 1,598억 원)의 이적료로 잭 그릴리시를 영입하며 단단한 수비에 공격 마저 강화했다. 다시 한번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8월 16일 오전 12시 30분,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