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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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올 시즌 연봉 6억 3천만원으로 확정

기사입력 2011.01.20 20:0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초미의 관심을 모은 이대호(29, 롯데 자이언츠)의 연봉이 6억 3천만원으로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는 20일 오후 3시 KBO에서 연봉조정위원회를 열고 이대호에 대한 연봉을 조정하였다.

지난시즌 타격 7관왕 및 9경기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대호는 최고대우(3억 1천만원 인상된 총 7억원)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2억 4천만원으로 역대 최대 인상폭(FA선수 제외)을 제시한 롯데 구단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결국 따르기로 했다.
 
조정위원회는 이대호의 기록이 본인이 주장한 7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점은 모두 공감했다. 하지만, 이대호의 고과 평점에 따른 활약도와 구단내의 타 선수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였을 때에는 구단이 제시한 6억 3천만원이 적정하다고 판단하였다.

조정위원회는 양측이 제시한 타 구단 선수와의 연봉 비교에 대해 지난해 밝힌 바와 같이 연봉고과시스템이 구단마다 달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데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채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연봉조정위원회는 타구단과의 연봉 비교 자료를 제출 받지 않기로 하였다.

이번 조정위원회는 KBO 이상일 사무총장과, 최원현 변호사, 김소식 전 대한야구협회 부회장, 박노준 우석대학교 교수, 그리고 김종 야구발전연구원 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되었다.

[사진 = 이대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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