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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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차태현 "정수정=전지현 어릴 적→진영 복귀작 잘 돼야" [종합]

기사입력 2021.08.09 14:59 / 기사수정 2021.08.09 14:5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차태현의 유쾌한 입담이 폭발했다. 

9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관모 감독과 배우 차태현, 진영, 정수정이 참석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차태현이 잔뼈 굵은 악바리 베테랑 형사이자 경찰대학교 교수 유동만 역을, 진영이 뜻밖의 계기로 경찰의 꿈을 꾸게 된 무색무취 천재 해커 강선호 역을, 정수정이 가식도 비밀도 뒤끝도 없는 경찰대 신입생 오강희 역을 맡았다. 

이날 차태현은 "(진영과 정수정) 둘 다 연기를 너무 잘하고 모습도 예쁘게 나온다"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뭐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수정 씨 '경찰수업' 나오는 모습을 보면 예전 전지현 씨 생각이 든다. 스타일이나 연기가 옛날 지현이 어렸을 때 (나와 연기했던) 모습이 살짝 보이는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감독님에게 했는데 이게 칭찬일지 아닐지 모르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정수정은 "너무 부끄럽다"며 "선배님 역시 제가 10, 20년 전에 봤던 모습 그대로다"며 남다른 동안 외모를 칭찬했다. 진영 또한 "저도 옆에서 봤는데 피부가 너무 좋으시더라. 어떻게 관리를 따로 하시냐고 물었더니 따로 안 하신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차태현은 "(관리를 안 하는데 좋아서) 죄송하다. 부모님께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차태현은 경찰 제복 핏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입은 제복보다, 같은 제복인데 두 친구가 확실히 다르다. 폼이 나고 확실히 다르더라. 특히 수정씨 유도복 입은 모습들은 제가 봐도 되게 멋있더라"며 후배들의 칭찬으로 답했다. 

정수정은 "제복을 계속 입으면 편하다. 단정해 보이기도 하고 자세도 바르게 하게 되더라. 보기에도 좋다"고 했고, 진영은 "저는 제복핏을 위해 수선을 했다. 혹시 노출신이 있을까 해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그런데 운동은 얘네가 했는데 왜 노출신이 내가 있는 거냐. 저는 첫 회부터 벗고 나온다. 신경 쓰인다"고 발끈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유관모 감독은 "작가님께서 1회 초반에 차태현 선배님을 (벗겼다). 전신이 나온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끝으로 '경찰수업'을 다섯 글자로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차태현은 '진영복귀작'이라는 독특한 답을 내놓으며 "말 그대로 진영씨가 제대한 후 첫 복귀작이다. 캐스팅될 때도 군대에 있었다. 그런 점에서 진영씨한테 뜻깊은 작품이지 않을까. 결과가 좋아야 흐름을 좋게 탈 수 있으니까 '진영복귀작'으로 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진영은 '오늘방송해'라고 말하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고, 정수정은 '너무재밌어'라며 "너무 재밌으니까 꼭 봐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수업'은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경찰수업'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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