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바라던 바다' 기센 비바람에 포항 마지막 영업이 중단된다.
3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서는 포항에서의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포항 마지막 영업 날 멤버들은 능숙해진 솜씨로 바(Bar) 영업 준비를 시작한다. 이날은 태풍급 강풍을 동반한 비 예보가 있었지만 예보를 믿기 어려울 정도의 뙤약볕이 내리쬐며 무더위가 이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맑았던 하늘에는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고 바람도 거세진다. 심상치 않은 날씨임에도 이미 이전 영업 때 강한 바람이 부는 바다 날씨를 경험한 멤버들은 대수롭지 않게 각자 맡은 일을 이어간다.
그러나 합주 준비를 위해 세워뒀던 악기와 장비들이 거센 돌풍에 쓰러지고, 묶어뒀던 천막이 뜯겨 날아가는 등 이전과는 다른 바람의 모습을 보인다. 이에 윤종신은 "잠시 철수해야 될 것 같다"라며 현장을 정리하고,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발견한 온유는 "(바다가) 단단히 화가 났네"라며 당황스러워한다. 결국 계속되는 강풍에 숙소 앞마당은 금세 아수라장이 되고 바(Bar) 역시 초토화되어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까지 총출동해 철수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뜻밖의 사태에 포항 마지막 영업을 위한 합주와 메뉴 준비 진행이 어려워진 멤버들. 김고은은 "요리 준비도 빨리해야 하는데 큰일이다"라며 걱정스러워하고 윤종신 역시 "이 정도 바람이면 영업 못 할 것 같다"라며 긴급회의를 이어간다.
잠시 잠잠해진 날씨에 멤버들은 다시 영업 준비에 돌입하지만 이내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며 영업은 또 한 번 중단 위기에 빠진다. 이동욱은 "(날씨가) 심상치 않다. 오늘 영업 진짜 난항이다"라며 하던 일을 멈춘 채 쏟아지는 비를 피한다.
강풍과 폭우에 맞닥뜨린 멤버들의 포항에서의 마지막 영업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라던 바다'는 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바라던 바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