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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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이혼 후 첫 계곡 나들이…일찍 철든 7살 아들에 '울컥' (내가 키운다)[종합]

기사입력 2021.07.30 23:10 / 기사수정 2021.07.30 22:5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현숙이 이혼 후 아들과 첫 계곡 나들이에 나섰다.

3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김현숙의 계곡 나들이가 그려졌다.

이혼 후 아들 하민이과 첫 계곡 나들이를 계획한 김현숙은 수박을 준비했다. 수박을 깬 하민이는 괜히 민망해서 너스레를 떨었다. 김현숙은 수박을 잘라서 가자면서 하민이를 안심시켰다. 김현숙은 "김밥 쌀 때부터 지쳤다. 원래 가족끼리 놀러가도 거의 3교대를 했다. 혼자 모든 걸 하려다 보니 처음부터 지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화창한 날씨에 하민이는 "비가 와야 식물들도 자란다"고 말해 대견함을 자아냈다. 계곡에 가는 차 안에서 김현숙은 옛 감성이 느껴지는 '버스 안에서'를 틀었다. 하민이가 따라부르자 김현숙은 "제가 피처링을 했었다. 그거를 유튜브에서 보더니 맨날 그걸 틀어달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표충사 계곡에 도착한 김현숙은 그늘에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했다. 에너지 넘치는 하민이는 바로 계곡에 내려가 물고기를 잡으며 놀았다. 엄마를 찾는 하민이에 김현숙은 휴식을 포기하고 바로 계곡에 내려가 아들과 놀았다. 김현숙은 "체력이 너무 딸린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호소했다.

한참 놀던 하민이는 김현숙이 싸온 김밥을 맛있게 먹었다. 김현숙은 터진 김밥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했다. 잘 먹는 하민이에 김현숙은 뿌듯하게 웃었다. 이에 김구라는 "하민이는 70년대 아이 같다. 너무 잘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다가 김현숙은 하민이게 왜 할머니 몰래 울었냐고 물었다. 하민이가 "할머니 마음 아플까봐"라고 답하자 김현숙은 "할머니는 그게 더 속상했다더라. 하민이가 마음대로 울지도 못 하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하민이가 감정을 숨기는 걸 본 적 있다며 울컥하는 김현숙에 채림, 김나영, 조윤희는 공감하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채림은 "엄마의 마음으로 짐작건대, 아이가 자기 감정에 솔직해야 할 나이인데 혹시 엄마의 감정을 염려해서 아이가 감내하는 게 보이면 너무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숙은 "일찍 철 드는 느낌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그늘에 자리를 잡은 김현숙은 하민이와 나란히 누워 여유를 즐겼다. 김현숙이 담요를 덮어주자 하민이는 "엄마는 어떻게 하려고"라며 담요가 없는 엄마를 걱정했다. 두 사람은 물소리를 자장가 삼아 낮잠을 잤다.

휴식을 보낸 김현숙은 참외를 계곡에 담그러 내려갔다. 능숙하게 엄마를 도운 하민이는 엄마랑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튜브에 누운 하민이는 "여기서 한 잔 먹으면 좋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현숙은 "하민이랑 더 시간을 보내니까 하민이의 마음에 있는 얘기를 대화할 수 있어서 좋다. 이런 시간을 단둘이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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