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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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한일전 6-4 승리로 8강 안착...3관왕 도전 이어간다 [올림픽 양궁]

기사입력 2021.07.30 10:27 / 기사수정 2021.07.30 10:2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안산(20·광주여대)이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세트 스코어 6-4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하야카와 렌(일본)에게 6-4(27-28, 30-27, 29-27)로 승리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세트를 27-28로 패했다. 세 발 연속 9점을 맞춰 9-10-9점을 기록한 하야카와에게 분위기를 뺏겼다.

2세트에 들어선 안산은 다시 영점을 맞췄다. 3발 연속 10점을 명중했다. 27점에 그친 하야카와에 30-27로 승리하며 2세트를 가져왔다. 세트스코어 2-2 타이를 이뤘다.

영점을 맞춘 안산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3세트를 29-27로 따낸 뒤 4세트를 내줬다. 승패를 가른 것은 5세트였다. 3발 모두 10점에 명중했다. 6-4의 세트 스코어로 8강에 안착했다.

한일전으로 치러진 16강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하야카와는 전북 전주 출생으로 한국에서 엄혜련이란 이름으로 현대모비스 양궁단에서 활약했다. 현재 '맏언니' 강채영(25)이 뛰고 있는 팀이다.

안산의 16강 상대였던 하야카와 렌은 한국 출신의 일본 귀화 선수이다. 한국 이름은 엄혜련. 하야카와는 현재 대표팀 주장 강채영(25)이 뛰는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해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하는 등 실력은 물론 경험도 풍부한 베테랑이었지만, 흐름을 탄 안산은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과 여성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미 2관왕에 오른 안산은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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