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와일드 리프트가 오는 27일부터 새로운 랭크 시즌을 시작한다.
27일 라이엇 게임즈가 모바일로 즐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의 세 번째 랭크 시즌 시작을 알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의 세 번째 랭크 시즌에는 ‘승급전 삭제’, ‘챔피언 금지 기능 도입’ 등 대규모 게임 시스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며, ‘관전 및 다시 보기’와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도 도입된다.
가장 큰 변경 점으로, 27일부터 랭크 게임에서 승급전이 삭제된다. 이러한 변경의 배경에는 플레이어들의 랭크 게임 경험을 개선하려는 라이엇 게임즈의 의도가 담겨있다. 와일드 리프트 수석 게임 기획자 조시 멘키(Josh Menke)는 “승급에 실패하는 경험이 플레이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끼치고 있었다”며, “랭크 게임을 매력 있고 경쟁적인 경험으로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해결책을 찾아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어 ‘챔피언 금지 기능’ 또한 29일 도입된다. 아군과 적 진영을 합쳐 10명의 챔피언을 금지할 수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PC와는 다르게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총 6명의 챔피언을 금지할 수 있다. 추후 와일드 리프트의 챔피언 풀이 증가함에 따라 금지 가능한 챔피언 수도 늘어날 예정이다.
와일드 리프트 출시부터 많은 플레이어가 고대했던 ‘관전 및 다시 보기’와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도 도입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동일하게 관전과 다시 보기 중에는 전장의 안개를 활성화하여 양 팀의 맵 시야를 확인할 수 있다. 진행 중인 팀 전투를 더 확실하게 볼 수 있도록 ‘와일드 리프트’에 최적화된 신규 HUD도 제작되었다. 관전 모드에서 팀 전투 HUD를 사용하거나 'HUD 숨기기'를 통해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친구들과 함께 게임 경험을 나누고 즐길 수 있도록 자신의 뛰어난 플레이를 녹화하고 저장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달성한 와일드 리프트 업적을 앱과 소셜 네트워크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공유 페이지’ 기능도 27일 업데이트 이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와일드 리프트에서 진행 중인 ‘빛의 감시자’ 이벤트가 최종 국면에 접어든다. 세나와 루시안은 떠돌이 빛의 감시자 ‘아크샨’을 마주하게 되며 힘을 합쳐 대몰락 진영과의 마지막 결투를 준비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게임 진행을 통해 공개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상점에서는 감시자 이렐리아와 리븐, 몰락한 드레이븐과 미스 포츈을 비롯한 7종의 신규 스킨과 ‘안개’ 귀환 장식, 아이콘 테두리와 마커 등 다양한 장식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