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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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조인성 "생일에 영화 개봉,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아" 웃음 (인터뷰)

기사입력 2021.07.27 10:53 / 기사수정 2021.07.27 15: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인성이 생일인 7월 28일 '모가디슈'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조인성은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 대사관을 관리 겸 지원하고자 파견된 안기부 출신의 정보요원 강대진 참사관 역을 연기한 조인성은 마흔 한 살 생일인 28일 주연작 '모가디슈'가 개봉하며 이날 무엇보다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됐다.

이날 조인성은 "저도 제 생일 날 개봉하게 될 줄은 몰랐다. 생일이어서 남다른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다른 의미보다는, 저희 부모님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미소 지었다.

"모든 기본 틀은 시나리오에서부터 출발했다"고 '모가디슈'의 시작을 전한 조인성은 4개월간 모로코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이뤄진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현실로는 영화 한 편이 나온 것이지만, 저희들이 같이 뭉치고 생활했던 상황들만 보면 영화 서너 편을 함께 한 느낌이다. 아침에 눈을 떠서 얼굴을 보고 밥 먹고 얘기하고, 각자의 휴차 때 또 만나고 그렇게 거의 같이 생활을 했다.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이 참 여러 의미를 포함하지 않나. 거의 다른 영화에서 느낄 수 없는, 어떤 새로운 가족을 만난 느낌이었다. 어느 작품보다 같이 밥을 많이 먹은 그런 작품이다"라고 떠올렸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28일 개봉한다.

사진 = IOK컴퍼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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