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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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7짜 참돔 낚고 황금배지 사수…이태곤 '극찬' (도시어부3)[종합]

기사입력 2021.07.23 01:04 / 기사수정 2021.07.23 01:0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도시어부3' 이덕화와 이태곤, 김준현, 이수근이 배지 사수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 시즌3'(도시어부3)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김준현, 이태곤, 그리고 박 프로가 충남 안면도에서 참돔 낚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이 대형 입질을 놓치면서 본격적으로 분위기가 살아난 참돔 낚시는 이덕화가 입질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여러 명의 낚싯줄이 꼬이면서 자칫하다간 입질이 온 고기를 놓칠 수도 있었으나, 이덕화는 노련하게 줄이 엉킨 것을 풀어내고 고기를 잡는 데 집중했다.

그런데 너무나 오래 대치하는 상황이 이어져 바닥에 걸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순간, 고기의 입질이 다시 시작됐다. 이에 이덕화는 노련함으로 승부했고, 결국 7짜 참돔을 낚는 데 성공했다. 계측 결과 무려 70cm의 대어였고, 이덕화는 슈퍼배지 사수에 성공해 미소를 지었다. 이태곤은 "10초만 늦었어도 터졌을 거다. 형님 고기 되려니까 목줄이 버티고 있던 것"이라며 이덕화를 극찬했다.

이태곤도 머지 않아 입질이 시작되며 챔질에 나섰고, 결국 4짜 참돔을 낚아올렸다. 마찬가지로 배지를 사수하게 된 이태곤은 여유롭게 다른 출연진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러던 중 이수근의 낚싯대가 크게 휘어지면서 대물을 예감케 했지만, 아쉽게도 그가 잡아올린 건 50cm짜리 광어였다.

안면도에서 한 마리의 고기도 낚지 못했던 김준현도 상당한 입질이 오자 격한 챔질을 선보였다. 김준현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고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고, 무려 62cm에 달하는 6짜 참돔을 낚으면서 배지 사수에 성공했다. 이 모습을 본 이수근은 망연자실했고, 이경규는 김준현에게 "내가 오늘 얘기했잖아. 수근이 저 녀석을 보내야 한다고"라며 김준현을 칭찬했다.

계속해서 참돔을 낚는 이들이 늘어나자 이수근은 말수가 줄어들었고, 이경규는 "수근이 너 사람이 왜 변했어. 방송을 해야지"라며 지적했는데, 이수근은 "형님, 고기 잡으세요"라며 '도시어부'의 룰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그러던 중 김준현은 또다시 입질에 성공했고, 이수근과 이경규, 박 프로의 부러움과 질투가 섞인 눈빛을 받았다. 김준현도 "(또 참돔이면) 오늘 죽는다"라고 불안해하며 줄을 끌어당겼는데, 다행히도 뽈락이었다. 이에 김준현은 "정말 고맙다. 너 아니었으면 오늘 진짜 죽을 뻔 했어"라며 "어떻게 또 방송에 나오게 입질을 그렇게 주냐"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낚시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이수근에게 다시 입질이 왔고, 이수근은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는 집념으로 낚싯줄을 끌어올렸다. 결국 그는 56cm 참돔을 낚는 데 성공하면서 오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게다가 종료 직전에 또 한 마리의 참돔을 낚아채면서 황금배지까지 차지하게 됐다. 반면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이경규와 박 프로는 배지를 반납하게 됐다.

사진= '도시어부3'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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