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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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마테우스 "크로스, 이제 '월클' 아니야"

기사입력 2021.07.20 12:12 / 기사수정 2021.07.20 12:1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대선배' 마테우스가 크로스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독일 키커는 19일(한국시각) 독일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토니 크로스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마테우스는 "크로스는 더 이상 월드 클래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UEFA 유로 2020에서 그가 경기하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라고 전했다.

마테우스는 "크로스는 공을 패스할 때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다. 페이스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속도를 잃는다"라고 전했다.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회장도 크로스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키커는 "회네스 회장은 크로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더 이상 현대 축구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의 경기 방식은 완전히 끝났다'라고 말했다"라며 회네스 회장의 말을 전했다.

이에 크로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크로스는 자신의 개인 SNS에 "회네스 회장은 축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논쟁에는 관심이 없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완전히 관대하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크로스는 이번 유로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지난 2일 "이전부터 유로 대회를 마치고 대표팀을 떠나기로 결심했었다. 앞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적으로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오랫동안 입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요하임 뢰브 감독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독일 대표팀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라며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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