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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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풀어헤친 앞섶 패션에 "이러고 잘 때도 있어" 너스레 (대화의희열3)

기사입력 2021.07.15 23:36 / 기사수정 2021.07.15 23:36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대화의 희열3' 유희열이 사복 패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는 밀라논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희열은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폭소했다. 이유를 묻는 김중혁 작가에게 유희열은 "우리가 사복을 입고 나왔는데 다들 의상에 너무 힘을 주고 나왔다"라며 각자의 콘셉트에 대해 물었다.

특히 다소 화려한 패턴의 셔츠를 입은 김중혁 작가에게 유희열은 "100% 락스 잘못 넣어서 빨면 저렇게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중혁 작가는 "에코 프렌들리 한 옷이다.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바다거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 위에 포인트로 옷을 둘러 에지를 더했다고 밝혔고 유희열은 얼굴을 가린 채 "너무 창피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핫핑크 색 옷을 입은 이승국에게 "안에는 무슨 고무장갑 같은 걸 입고 왔냐"라고 물었다.

반면 유희열은 "당신들이랑 말을 섞고 싶지가 않다"라며 패션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단추를 세 개 정도 풀어헤친 셔츠를 입었고, 이걸 입고 잠도 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단추를 잠그라는 반응에 유희열은 "이걸 잠그면 안 된다. 잠그면 유머러스하지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 오시는 분한테 따끔하게 혼날 생각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밀라논나가 등장하자 유희열은 자신들의 패션에 대해 물었다. 밀라논나는 김중혁 작가에 대해 "본인이 좋으면 된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승국의 패션에 대해서는 "젊은 분들은 젊다는 특권이 있는데 남의 시선에 목말라할 게 뭐가 있냐"라며 "유명 디자이너들도 평소에 보면 '디자이너 맞아?' 싶을 정도다"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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