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코파 아메리카를 빛낸 최고의 선수들이 공개됐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콘메볼)은 1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메볼 경기 기술 연구팀이 선정한 코파 아메리카 대회 최고의 팀을 발표했다.
연맹이 공개한 베스트 11에는 '우승' 아르헨티나 선수 4명과 '준우승' 브라질 선수 3명, 콜롬비아 1명, 페루 1명, 칠레 1명, 에콰도르 1명이 선정됐다.
4-3-3 포메이션으로 으로 구성된 베스트 11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아르헨티나)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에콰도르)-마르퀴뇨스(브라질)-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마우리시오 이슬라(칠레)가 수비진에 선정됐다.
미드필드에는 요시마르 요툰(페루)-카세미루(브라질)-로드리고 데 파울(아르헨티나)가 선택받았고 공격진은 루이스 디아스(콜롬비아)-네이마르(브라질)-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꾸렸다.
콘메볼은 각 선수의 선정 이유를 밝혔는데, 우승팀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에 "대회 7경기를 치르며 단 세 골만을 허용했다. 아르헨티나의 골문으로 날아온 전체 슈팅 중 85.7%를 막아내며 든든히 골문을 걸어 잠갔다"라고 평가했다.
또 대회 중간 부상으로 빠지는듯 했으나 브라질과의 결승전에 출전해 79분을 소화한 로메로는 "경기당 4.7번의 볼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이 선수가 그라운드 위에 있을 때 아르헨티나는 실점하지 않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승전 디 마리아의 결승 골을 도운 로드리고 데 파울에 "이번 대회를 통틀어 6번의 기회 창출과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32번의 볼 리커버리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중원 주도권 싸움에 큰 기여를 했다"라고 평했다.
리오넬 메시의 선정 이유는 간단했다. 콘메볼은 "4골과 5도움, 28개의 슈팅 기록과 그중 11번의 유효 슈팅, 모든 슈팅 관련 지표 1위"라고 설명했다.
사진=코파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