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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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가능성 70%"…허웅, 父 허재 걱정→스타일 변화 시도 (해방타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4 06:55 / 기사수정 2021.07.14 02:3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해방타운' 허재와 허웅 부자가 탈모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해방타운 이웃 장윤정과 윤혜진이 함께 흥 넘치는 하루를 보냈다. 이어 이종혁이 집들이를 열어 절친한 배우 윤박과 방송인 지석진을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 세안을 하던 허재는 머리까지 감다가 "진짜 머리 숱이 없네"라며 미용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머리부터 얼굴까지 한 번에 씻는 모습을 보던 장윤정은 "우리 남편도 저런다. 남자들은 왜 저렇게 하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허재는 "편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화로운 아침을 보내던 허재의 집에 아들 첫째아들 허웅이 찾아왔다. 훈남으로 이미 화제를 모은 허웅의 등장에 허재는 "주변에서 너무 보기 좋다고 하니 기분 좋다"며 "근데 기분 나쁜 것도 있다. 사람들이 좋은 건 엄마 닮고 나쁜 건 나 닮았다고 한다"라고 했다.

이에 지석진이 "근데 확실히 외모는 아내 분 닮은 것 같다"라고 해 허재를 수긍하게 만들었다. 아버지를 보던 허웅은은 "머리 감은거 맞냐. 안 감은거 같다. 헤어 드라이기로 말렸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허재는 "숱이 있어야 말리지. 그냥 털면 말려진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웅은 "심각하다. 빨리 준비해라. 예약시간이다"라며 나가자고 했다.

이어 아버지 허재의 옷장을 보던 허웅은 휑하고, 사복이 운동복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또, 자신의 티셔츠를 손에 쥔 허재의 모습에 "내 2년 된 반팔 티셔츠를 가져오면 어쩌냐"라며 티격태격했다. 아버지에게 옷을 정해주고 냉장고를 살피던 허웅은 "술은 왜 이렇게 많은 거냐. 혼자 살면 잘 좀 해놓고 살라"라며 걱정했다. 그 모습을 보던 장윤정은 "결혼해도 너무 멋진 남편 될 것 같다"라며 칭찬을 해 허재를 미소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허재를 위해 미용실로 향하던 허웅은 "지난번에 훈이랑 같이 왔는데 너무 아버지가 자기 관리도 안하시고 꾸민 것도 부족하셨다"며 "제가 봤을 때 머리 숱도 없으시고 아들로서 신경이 쓰였다. 멋지게 사시라고 준비했다"라며 효자인 모습을 보였다.

미용실에 도착한 허웅은 "아버지 때문에 저도 탈모다. 탈모 클리닉을 해달라"며 "아버지 빈 곳을 가려달라"고 했다. 이어 등장한 헤어 디자이너 엘 쌤은 SNS에서 이미 탈모 헤어 전문 디자이너로 유명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허웅은 ".탈모 검사를 받았는데 훈이가 20% 제가 70%였다"라며 높은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허재는 펌을 한다는 디자이너의 말에 깜짝 놀라며 "머리 숱이 없는데 펌이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디자이너는 머리숱이 두 배로 많이 보이게 하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같이 펌하자고 권유한 허재에게 허웅은 "전 지켜야 한다. 아버지는 더 이상 못 지킨다. 끝났다"라며 냉정하게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펌을 받는 과정에서 허재는 "나는 탈모가 아니다. 옛날에 보약을 많이 먹어서 열이 많아져서 빠지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먼저 헤어 클리닉을 받은 허웅은 "머리숱이 많아진 것 같다"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허웅의 모습에 붐은 "약간 천정명씨 느낌도 있다"라며 훈남 외모를 칭찬했다. 이어 여러 단계를 거친 허재의 헤어스타일 변신에 허웅은 "확실히 (숱이) 많아 보인다. 눈썹이 살짝 부족하다"라며 메이크업까지 진행해 그를 완벽하게 변신을 시켰다.

그런가 하면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허재는 "다음에 또 가려고 한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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