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전반기를 마감했다.
샌디에이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지며 2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콜로라도와 3연전에서 모두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 말 트렌트 그리샴과 에릭 호스머의 연속 안타에 이어 윌 마이어스의 볼넷 출루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빅터 카라티니의 병살타 때 그리샴이 득점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4회 초 선발 투수 크리스 패댁이 CJ 크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고, 7회 초 구원 등판한 크랙 스탬멘이 크리스 오윙스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맞으며 리드를 빼앗겼다.
타선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던 샌디에이고는 9회 초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이 라이멜 타피아의 땅볼 때 추가로 한 점 더 허용하며 승기를 되찾아 오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전반기를 마친 샌디에이고는 시즌 53승 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샌디에이고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17일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김하성은 올 시즌 72경기 타율 0.208(183타수 3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18, 5홈런 23타점 5도루로 전반기를 마쳤다.
사진=AF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