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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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미안" 정형돈vs "엮지 마" 태연, '우결' 호흡→완벽 티키타카 (놀토)[종합]

기사입력 2021.07.10 21:10 / 기사수정 2021.07.10 20:5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놀라운 토요일' 정형돈과 태연이 과거 가상부부 경험으로 완벽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정형돈과 데프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번째 노래는 바로 지드래곤의 'One of a kin'. 정형돈은 지드래곤의 노래라는 사실을 듣자마자 "용이 뭐 전화 찬스 되나요?"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노래가 공개되자 '놀토' 멤버들은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냈고 정형돈은 "나 그거 하나는 미안했거든요. 태연이한테 따뜻한 밥 한 끼 못해준 거. 고사리 하나 (주고 싶다)"라며 "젤리한테 미안하죠"라고 고백했다. '젤리'라는 말에 놀토 멤버들은 의아해했고 태연은 "호칭 부르지 마"라며 '우결' 가상부부 당시 애칭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자신감을 드러내던 모습과 다르게 '놀토' 멤버들은 텅 빈 받쓰판을 공개했고 심지어 정형돈은 '죄송해요. 귓구녕에 살이 쪄서… 젤리 미안'이라고 작성했다. 이를 본 태연은 "나 거론하지 마"라며 분노해 또 한 번 폭소하게 했다.

이날 원샷의 주인공은 바로 홀로 꽉 찬 받쓰판을 공개한 피오. 찬스를 두고 멤버들은 다시 듣기 찬스권을 사용할지 고민하다 고사리 육개장과 라자냐를 두고 투표했다. 이에 육개장이 7표로 쏠렸고, 정형돈은 "오랜만에 젤리와 푸딩이 라자냐로 몰렸는데…"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태연은 "엮지 마"라며 선을 그었다.

다시 듣기 찬스를 쓴 멤버들은 점차 놓친 부분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1차 시도만에 정답에 성공해 고사리 육개장을 획득했다. 이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앞서 말한 대로 '놀토' 최초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노래 도중 두 사람은 고음 파트에서 힘겨워했고 피오는 "고사리가 목에 걸렸나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간식 게임으로는 크림치즈 마늘빵을 걸고 라면 초성퀴즈를 진행했다. 키는 2초 만에 정답을 맞히는 가 하면 정형돈은 5차 퀴즈에서 정답을 맞혔다. 간식을 획득한 정형돈은 곧바로 태연에게 향해 간식을 건넸고 "태연에게 주고 전 다시 도전하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태연은 "됐어 가져가"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고 정형돈은 간식 양도가 안된다는 말에 "나는 몰랐다"라고 하면서도 곧바로 간식을 가져갔다.

이어 김동현이 정답을 맞히자 태연은 곤란해했고 정형돈은 "틀려도 돼. 내가 젤리거 남겨놨거든"이라고 답했다. 이에 태연은 겸상 안 한다며 달라진 젤리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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