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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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7G 연속 QS+' 두산, NC 4-2 꺾고 3연패 탈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7.07 21:3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7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의 고리를 끊은 두산은 시즌 36승(38패)째를 거두며 5할 승률에 한 걸음 더 다가갔고, 5위 NC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8이닝 동안 108구를 던지며 7피안타 10탈삼진 무4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3패)째를 거뒀다. 지난 1일 한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8이닝 투구를 기록한 미란다는 이날 경기로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작성했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맹활약했다. 김재환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재환에 앞서서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1타수 1안타 3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페르난데스의 3볼넷 경기는 지난 2019년 KBO 무대에 입성한 이후 3번째다.

두산은 1회 말 선두 타자 박건우가 좌전 안타를 쳐 출루한 뒤 1사 후 페르난데스의 안타 출루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재환의 안타로 박건우가 득점하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두산은 2회 말 1사 후 안재석이 우익선상을 타고 빠지는 2루타를 쳐 출루해 또다시 기회를 만들었고, 2사 후 김인태와 페르난데스가 볼넷을 연달아 골라 기회를 확대한 뒤 김재환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5회 말 선두 타자 양석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허경민이 2루타를 쳐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1사 후 대타 최용제가 바뀐 투수 류진욱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7회 초 1사 후 나성범과 양의지가 연속 안타를 쳐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2사 후 강진성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NC는 8회 초 정현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권희동의 중전 안타로 1, 2루까지 기회를 확대했고 다음 타자 나성범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2점 차까지 위협했다.

하지만 두산은 이날 미란다의 8이닝 호투에 이어 9회 초 홍건희가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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