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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이 뭐길래' 토트넘-아스날-웨스트햄... 20세 공격수 영입전

기사입력 2021.06.29 16:14 / 기사수정 2021.06.29 16:14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아직 데뷔도 못한 공격수가 북런던에서 뜨겁다. 

데일리 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인터밀란의 공격수가 북런던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0세의 공격수 마르틴 사트리아노를 향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공격수가 필요한 토트넘, 아스날 그리고 웨스트햄이 그를 노리고 있다. 

마르틴 사트리아노는 2001년생이다. 우루과이 국적의 공격수다. 187cm의 신장을 갖고 있는 사트리아노는 아직 인터밀란 1군에서 데뷔하지 못한 선수다. 하지만 이런 그를 향한 북런던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런 관심은 그가 2020/21시즌 보여준 활약에 있다. 마르틴 사트리아노는 유스 레벨인 프리마베라 1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뽑혔다. 25경기에 나와 14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3개의 구단은 이런 어린 재능을 영입해 미래를 도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토트넘의 경우 확실한 주전인 케인이 있다. 하지만 케인의 후보로 활약할 공격수가 없다. 2020/21시즌 후보 공격수로 활약한 비니시우스는 임대를 끝내고 다시 벤피카로 돌아간다. 마르틴 사트리아노를 영입해 케인 후보로 활용하며 그의 성장을 지켜보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스날도 공격진에 빈자리가 예상된다. 라카제트는 2017/18시즌부터 4년간 활약한 공격수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하지만 재계약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아스날은 그를 이번 이적시장에 처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32살인 오바메양은 팀에 남을 예정이지만 2019/20시즌에 22골을 넣은 그가 2020/21시즌에 10골만을 기록했다는 면에서 다음 시즌도 그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웨스트햄도 공격진에 빈자리가 생겼다. 2020/21시즌 하반기에 임대로 팀에 합류해 16경기에 나와 9골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린가드가 임대를 마무리하고 맨유로 돌아갔다. 맨유와의 재계약이 논의되는 상황, 린가드가 돌아올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이에 마르틴 사트리아노를 영입해 그의 빈자리를 메울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데일리 메일은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밀란의 재정 상황이 좋지 못하기에 사트리아노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과연 어떤 북런던 구단이 그를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사트리아노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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