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남능미 "한 달 카드값 1000만원…후배들 술값" (체크타임)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남능미가 후배들을 위해 카드를 긁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이하 '체크타임')에는 데뷔 54년차 배우 남능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남능미는 극진한 후배 사랑으로 가출했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남능미는 "우리 부부가 방배동에 살 때다. 후배들이 자주 왔었다. 후배들이랑 3차까지 먹으니까 술값이 상당히 나왔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를 좀 긁었더니 어느날부터 카드가 안 되더라. 남편한테 이걸 말하니까 남편이 '없애버렸다'고 정지를 시켰다. 내가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국진은 "카드값이 얼마 정도 나왔나"라고 물었고, 남능미는 "(한 달에) 천만 원 정도 나왔다. 후배들이 자주 왔었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남능미는 "그래서 화가 나서 중국 아들 집으로 도망갔던 거다"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