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정형돈X데프콘 컬래버 거절 "회사랑 얘기해보고" (전참시)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데프콘과 개그맨 정형돈이 레드벨벳 조이, 에스파, 몬스타엑스와 만났다.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정형돈과 데프콘이 조이, 에스파, 몬스타엑스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형돈과 데프콘은 음악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방송국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아이돌 그룹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조이는 데프콘과 정형돈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고, CD를 선물했다. 데프콘은 "조 선배 앨범 아껴라. '안녕' 좋더라"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정형돈은 "내가 궁금한 게 있다. 내가 지금 너무 떨린다. 성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질문했다.

이에 조이는 "아까 사녹 하시는 거 봤다. 실력을 키워야 되지 않을까"라며 밝혔고, 정형돈은 "실력 없이 톱100에 들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형돈은 "인별그램 하냐. 그럼 사진 한 번 찍자"라며 제안했고, 조이는 흔쾌히 사진을 촬영했다. 그러나 조이의 SNS에 사진이 게시되지 않았고, 데프콘은 "까먹었나 보다"라며 감쌌다.

정형돈은 "트와이스 선배와 비 선배가 밀어주는데도 안 되는 이유가 뭐냐"라며 아쉬워했고, 조이는 "실력을 키워야"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그뿐만 아니라 조이는 데프콘에게 스팀다리미를 빌려줬고, 남은 도시락을 주기도 했다.



특히 데프콘과 정형돈은 에스파를 만났고, 정형돈은 "제가 라디오에서 실수를 했다. 에스파 선배와 컬래버를 하고 싶다고 했다"라며 과거 발언을 직접 언급했다. 

에스파 멤버들은 "그게 왜 실수냐. 기사 봤다. 캡처했다"라며 기뻐했고, 정형돈은 "진짜냐. 회사랑 이야기한 거냐. 우리가 겨울에 낼 곡이 있다. 콘서트할 때 게스트로 불러줄 거냐"라며 기대했다.

카리나는 "회사랑 이야기해 보고"라며 선을 그었고, 데프콘은 "콘서트할 때 중간에 깔깔이가 필요하면 불러라"라며 당부했다. 게다가 에스파 역시 정형돈, 데프콘과 사진을 찍었지만 SNS에 올리지 않았고, 송은이는 "아이돌 그룹은 SNS도 요일별로 올려야 하는 게 계획이 정해져 있다"라며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는 데프콘, 정형돈과 친분을 자랑했고, 구호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에 자신들의 구호를 보여줬다. 몬스타엑스는 정형돈과 데프콘의 라이브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관객석에서 지켜봐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