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오른쪽 윙어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에 두 번째 제안했다고 전했다. 맨유가 제시한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153억 원)다.
매체는 "맨유가 이미 산초에 첫 제안을 했고 이번 두 번째 제안은 도르트문트가 책정한 산초의 가치와 아직 1천만 유로(약 133억 원)의 차이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두 번째 제안도 거절될 수 있지만 이번 이적 건은 결국엔 결론이 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매체는 "현재 도르트문트는 한 구단이 산초의 가치를 충족시킨다면 이번 여름 그를 떠나보낼 수 있는 신사협정이 산초와 존재한다"고 말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충분히 산초가 움직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맨유는 산초를 지속해서 원해왔다. 산초는 2019/20시즌에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고 윙어로 발돋움했다. 이 시즌에 그는 리그에서 17골 17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나이 20세에 달성한 리그 10-10이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만 137경기 50골을 기록 중이다.
맨유는 도르트문트가 책정한 산초의 이적료보다 조금 낮은 금액으로 지속해서 제의를 했지만, 도르트문트는 산초에 대한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번엔 당시에 제시했던 금액보다 조금 더 근접했고 도르트문트도 맨유의 제안을 눈여겨보고 있다.
산초와 맨유의 이적을 계속해서 보도하고 있는 매체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현재 도르트문트가 책정한 산초의 이적료를 최대 9500만 유로(약 1289억 원)로 보고 있다.
한편 산초는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UEFA 유로 2020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체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교체로 출장해 단 9분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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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