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에슐리 영이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더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에슐리 영이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2020/21시즌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35세의 에슐리 영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는 소식이다.
더 선은 에슐리 영이 자신의 프로 첫 구단인 왓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구단과 선수 사이에 대화까지 오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에슐리 영이 2020/21시즌 활약했던 인터밀란이 계약 연장 이야기를 꺼내면서 왓포드와의 대화는 끝났다고 더 선은 전했다.
하지만 인터밀란과의 계약 연장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런 에슐리 영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아스톤 빌라였다. 아스톤 빌라 역시 에슐리 영이 과거 활약했던 구단이다. 2007/08시즌부터 2010/11시즌까지 활약하며 184경기에 나와 35골을 넣었다.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을 기반으로 에슐리 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었다.
더 선은 아스톤 빌라가 전달한 선수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에슐리 영은 "아스톤 빌라에 돌아올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전에 알던 사람들도 만나 행복하다. 발전된 시설에 더 놀랐다"라고 이야기했다.
더 선에 따르면 딘 스미스 감독도 에슐리 영의 합류를 반겼다. "영의 우승경험은 팀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에슐리 영은 다가오는 시즌 아스톤 빌라와 인상적인 시즌을 만들 생각 뿐이다"라고 말했다.
아스톤 빌라는 2020/21시즌 리그 1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에슐리 영의 합류로 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ports@xports.com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