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지성이 맨유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영표와 맞대결을 펼쳤던 일을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서는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과 박지성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당시 박지성은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해, 상대편 오른쪽 수비수인 이영표의 공을 뺐었다. 박지성이 가로챈 볼은 루니의 골로 이어졌다.
박지성은 "보통 오른쪽에서 경기를 안 하는데 퍼거슨 감독님이 이상하게 그날은 오른쪽에 배치를 해주셨다. 같은 한국인 선수가 잘해야 하는데 공을 뺐게 돼 아무래도 미안했다. 지나가면서 영표 형 손에 손을 올렸는데 형이 그 손을 잡아줬다"고 말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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