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6 10:18 / 기사수정 2011.01.06 10:18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구리 KDB생명의 한채진이 천안 KB국민은행과의 맞대결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지난 5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에서 한채진과 신정자 맹활약으로 KB국민은행을 접전 끝에 61-58로 3점차로 물리쳤다.
이로써 9승10패를 기록한 KDB생명은 부천 신세계(8승10패)를 따돌리고 다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KB국민은행은 최근 5연패를 당하며 5승 13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채진은 33분 11초를 뛰면서 16점, 2리바운드, 2스틸를 기록했다. 이중 한채진이 득점한 16점 중 12점은 3점슛 4개로 올린 점수다.
최근 2연승을 거두다 2연패에 빠지며 기복이 심했던 KDB생명은 이날 한채진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균형있는 팀 플레이로 승리를 가져갔다.
확실한 포인트가드 이경은과 인사이드진의 핵심 신정자를 보유하고 있는 KDB생명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기복 없고 득점력이 뛰어난 포워드의 부재가 항상 문제가 되어왔다.
그 해결책으로 한채진이 풀어줘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날 경기처럼 자신의 평균득점(11.47점)보다 많은 점수를 올려주면 KDB생명 또한 남은 경기를 비롯해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DB생명의 신정자는 이날 12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단독 3위로 올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사진 = 한채진 (C)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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