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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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넵스와 2년 후원 재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1.01.05 14: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양수진(20, 넵스)이 주방가구 ㈜넵스(대표이사 정해상)와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넵스는 재계약 기간이 2년이라고 밝혔다.

양수진은 KLPGA 투어에 데뷔한 첫해인 지난 2009년, 넵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었다. 아마추어 최고의 선수로 기대를 한몸에 받은 양수진은 2009년 신인왕 포인트 2위에 올랐다. 비록, 안신애(20, 비씨카드)와의 신인왕 경쟁에서 패했지만 신인왕 포인트 2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나타냈다.

프로 2년차인 2010년, 제24회 태영배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수진은 생애 첫 KLPGA 우승 트로피를 거머줬다. KLPGA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기록한 양수진은 우승상금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또한, 지난 연말 KLPGA 대상 시상식에서는 인기상을 수상했다.

넵스는 지난 2년간 양수진의 활약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 양수진은 다가오는 2011 시즌의 유력한 상금왕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출중한 실력과 함께 뛰어난 스타성까지 갖춰 후원 재계약을 추진 한 것으로 보인다.

양수진은 "넵스라는 좋은 후원사와 인연이 되어 지난 2년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다. 2009년은 KLPGA투어에 데뷔하는 첫 해였는데 같은 해 넵스 마스터피스의 첫 대회가 열렸고, 스폰서 계약과 선수 후원 또한 처음이었기에 넵스와의 인연은 각별하다"며 재계약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또, 양수진은 "작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는 넵스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재계약을 발판으로 2011년에는 꼭 상금왕에 올라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었다.

한편, 넵스는 주방가구 업계 최초로2009년부터 KLPGA투어 대회 '넵스 마스터피스 (Nefs Masterpiece)'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골프와 아트가 접목된 신선한 컨셉으로 관심을 모은 본 대회는 작년 제 2회부터 총 상금 6억 원, 4라운드 규모의 메이저급 대회로 자리잡았다.



[사진 = 양수진 (C) 넵스 제공,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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