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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자' 노리는 로저스...레스터, 314억에 바르사 선수 영입 희망

기사입력 2021.06.14 10:28 / 기사수정 2021.06.14 10:29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로저스 감독이 옛 제자 쿠티뉴와 재회를 꿈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각) 레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쿠티뉴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옛 제자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653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세 시즌 동안 공식전 90경기에만 나서며 입지를 잃었다. 2020년 12월 에이바르전에서 반월판 부상을 당한 이후로는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미러는 "현재 레스터의 감독인 로저스 감독은 2013/14 시즌 쿠티뉴와 함께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했다. 쿠티뉴 매각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1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또한 14일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비싼 값에 처분하고 있다. 마침 레스터 시티는 쿠티뉴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현재 잉글랜드 구단 중 에버튼과 아스널이 쿠티뉴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이적료를 제시한 것은 레스터 시티가 처음이다. 또한 아스널과 에버튼이 지난 시즌 각각 리그 8위와 10위에 머무르며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도 레스터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레스터는 시즌을 5위로 마치며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한편, 미러는 "바르셀로나는 부채가 8억 6,2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3,570억 원)에 이르기 때문에 쿠티뉴와 앙투안 그리즈만을 포함한 18명을 매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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