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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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녀' 화성인, "옷 천 벌 가져도 입을 옷 없다"

기사입력 2011.01.05 08:50 / 기사수정 2011.01.24 11:35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화성인 바이러스>에 '쇼핑중독 무일푼녀 화성인'이 출연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신년 새 출발 특집에 출연한 '무일푼녀 화성인' 민주희 씨(28)는 "8년간 쇼핑에 빠져 통장 잔고가  0원이 돼버렸다"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직업도 있고 회사생활을 했음에도 무일푼이 돼버린 그녀는 "모든 수입의 100%를 쇼핑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8년 동안 1억 이상을 벌었지만 9천 이상을 쇼핑에 투자했다"는 민주희 씨가 현재 소장하고 있는 옷만 1천 여 벌.

그녀는 "자신이 생각해도 옷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옷이 많아도 늘 나갈 때면 입을 옷이 없는 것 같아 약속이 있으면 무조건 다시 쇼핑한다"고 말해 MC들의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이어 "백화점 개점 시간부터 폐점 시간까지 쇼핑하고 그래도 아쉬우면 시외에 나가서까지 쇼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MC이경규는 "V걸과 자신들은 2년 동안 한 옷으로 버티고 있다"는 말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민주희 씨는 신년 새 출발 특집답게 쇼핑중독에서 벗어나 새 출발을 하고 싶다는 결심으로 출연한 만큼 카드를 자르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카드를 자르기 전엔 "카드를 자르면 쇼핑을 못할 것 같다"며 울기까지 했던 그녀였기에 MC들은 카드를 모두 자른 그녀를 향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 tvN <화성인 바이러스> 화면 캡처]



정예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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