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지루의 불평에 음바페가 분노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불가리아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렀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선제골과 올리비에 지루의 멀티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완승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잡음이 들려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 "불가리아와의 친선 경기 후 킬리안 음바페는 지루의 말에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루는 멀티 골을 기록했음에도 팀 동료들이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루는 자신에게 더 많은 패스를 해줄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했다. 더 나아가 인터뷰에서도 "때로는 나에게 공이 도착하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는 서로를 더 잘 찾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스 레퀴프도 10일 음바페의 분노를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음바페는 잔뜩 성이 난 채 지루의 불만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 뻔했다"라고 알렸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음바페와 지루는 유로 2020 일정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심각해 보이는 이 불화를 빠르게 극복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프랑스 대표팀은 16일 오전 4시 독일 대표팀을 상대로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로 2020 F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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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