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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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남다른 주량 "술로 울린 남자 多…취한 척 할걸"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1.06.08 10:50 / 기사수정 2021.06.08 10:1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같이 삽시다' 김청이 남다른 주량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의 주사가 밝혀졌다.

이날 몸으로 낚는 송어잡이를 마치고, 추위를 녹이러 사우나로 향했다. 사우나에 들어서자마자 사우나 마니아 혜은이는 "너무 좋다, 몇 년 만이야"라며 기쁨에 발을 동동거렸다.

사우나를 좋아하던 혜은이는 강아지들과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원숙은 "오죽하면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개장 앞에 있겠냐, 아침 문안 인사받으려고"라며 인사를 받기 위해 개장 앞에서 기다리는 시부모님의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는 "개장 앞에 어머니가 있자 '어머니 여기 왜 계세요'라고 물으면 시어머니가 '네가 나한테는 안 와도 개들은 꼭 보고 가길래'라고 한다"는 웃픈 일화를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또, 혜은이는 "휴대혼 단축번호 저장할 때 시어머니를 6번으로 저장했다. 근데 시어머니가 단축번호를 우연히 봤다"며 "어느 날 나가시는 시어머니한테 '어디 가세요'라고 물었더니 '6번 시장 간다'고 했다"라는 재밌는 일화를 털어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원숙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혜은이와 김영란은 아찔한 뒷담화를 즐겨 시선을 끌었다. 혜은이는 "영란이를 너무 잡아. 조금만 덜하면 좋겠는데"라며 "'같이삽시다' 하고 보니 고모가 좀 쎄시더라"고 뒷담하는 즐겼다. 이어 박원숙이 등장하자 그녀는 "우리는 언니 이야기 절대 안 했어"라며 제 발 저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청이 맛있게 만든 저녁 식사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산나물 채취와 송어잡이 노동을 한 네 사람은 노동주를 마셨다.

술을 보던 김청은 술에 취해 주사를 부렸던 적이 없는지 물었다. 박원숙은 "있다. 하희라 엄마가 오가피주를 가져오셨다"며 "그때 '큰형수' 드라마 야외 회식 당시 오가피주 원샷을 했다. 그리고 두 잔, 석 잔 먹었는데 어느 낯선 집에서 기절했다"고 밝히며 취해서 고기도 못 먹었던 슬픈 추억을 회상했다.

또, 혜은이는 "스물 살 때 무영 시절이고 크리스마에 통금이 없으니 동료들과 함게 술자리를 가졌다"며 "돈이 없으니 소주 2병을 사서 코스모스 백화점 밑에 지하 공연장 기본 메뉴만 시키고 술을 마셨다"라며 그 시절을 추억했다.

그런가 하면 김청은 "나는 술로 울린 남자들이 너무 많았다. 한창 나갈 때 남자들이 줄을 섰다"며 젊은 시절 남다른 미모를 뽐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그때는 술을 마셔도 취할 줄 몰랐다. 나한테 술을 권한 사람들만 만취하고 내가 취한 사람들을 집으로 다 보냈다"며 "난 만취한 사람만 보면 정신이 바짝 든다. 지금 와서 생각하지만, 적당히 먹고 취한 척하고 혀짧은 소리 좀 할 걸 그랬다"라며 주량이 너무 쎄도 문제라고 밝히며 눈물을 흘리는 듯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은 "나는 술만 먹으면 잔다. 3차까지 자는 애를 왜 데리고 다녔는지 모르곘다. 나는 방석 끌어안고 자고, 2차 가면 노래 부르지 않나"며 "근데 노래 못하고 잤다. 또, 3차 가서 꽃게탕 먹다가 잔 적도 있다"라고 밝혀 술을 마시면 존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 조는 모습 여기서도 자주 본다"라며 맞장구를 치며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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