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버풀과 맨유 모두 틸레망스를 원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유리 틸레망스 이적 경쟁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머무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리버풀과 맨유가 그의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틸레망스는 2020/21 시즌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무려 4,437분을 소화했다. 리그는 38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교체로 출전한 경기는 단 한 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는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레스터 시티에 우승컵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그는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의 중앙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익스프레스는 "중원 보강을 꾀하는 리버풀과 맨유가 관심을 보였다. 리버풀은 자유계약(FA)으로 떠날 것이 예상되는 바이날둠의 대체 자원으로, 맨유는 노쇠화된 중원과 도니 반더 비크라는 실패한 영입을 대체하기 위해 틸레망스를 점찍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스터 시티는 틸레망스의 이적료로 영입 당시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28억 원)보다 훌쩍 오른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021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5,600만 파운드(한화 약 880억 원)를 적정가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유리 틸레망스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아 유로 2020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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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