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최고 득점자 민우혁이 바지 지퍼가 열려 통편집 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10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불후의 명곡'을 빛낸 스타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민우혁은 2018년, '불후'의 '교과서 속 불후의 명곡을 노래하다' 편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대적 울분을 담아 혼신의 연기력을 선보였고, 명곡 판정단 점수 449점으로 최고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민우혁은 "점수 오류인 줄 알았다. 349점이 왜 이겼지 생각을 했는데 449점이었다"라며 순간 느꼈던 심정을 전했다.
이어 민우혁은 "공연을 하다 보면 징크스가 있다. 파란 속옷을 입으면 공연이 잘 되는데, 그날은 지퍼가 열린 날이었는데 굉장히 좋은 공연을 펼쳤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민우혁은 본 무대 전 곡 소개를 할 때 바지 지퍼가 열려있었고, 너무 적나라해 통편집을 당했다고. 그는 "신동엽 씨가 지퍼가 열린 걸 보고 '반칙이다'라며 말해주셨다"라며 "그 잔상을 지우기 위해 정말 평소보다 두 배 열심히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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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