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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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밑에 지단처럼...레알 레전드, 구단 수석코치 유력

기사입력 2021.06.02 17: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제2의 지네딘 지단 신화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일(한국시각) 레알 감독으로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새로운 수석코치로 레알에서 뛰었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매체는 "안첼로티의 기존 코치진이 레알로 합류할 예정이며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안첼로티 감독의 오른팔이자 수석코치로서 선두에 올랐다. 아르벨로아는 엄청난 레알 사람이며 그의 선임은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르벨로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하에서 수석코치로 부임하는 세 번째 레알 레전드가 된다. 지난 2013/14시즌부터 두 시즌 간 레알을 맡은 안첼로티 감독은 첫 시즌엔 지네딘 지단을 수석코치로 선임했고 이 시즌에 코파 델 레이와 구단 통산 10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지단이 2군 팀인 카스티야로 갔고 뒤를 이어서 이에로가 수석코치로 안첼로티를 보좌했다. 

이제 아르벨로아가 선배들의 길을 따라가려 하고 있다. 아르벨로아는 레알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06년 겨울 레알 성인팀에서 데뷔했다. 이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리버풀을 거쳐 2009년 여름 다시 레알로 복귀했다. 그는 2013/14시즌 안첼로티 감독하에서 당시 통산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 하기도 했다. 현재 레알 U 17팀 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과거 구단 방송을 통해 안첼로티를 칭찬한 바 있다. 

아르벨로아는 과거 구단 방송을 통해 안첼로티 감독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안첼로티는 전 세계가 다 아는 감독이다. 그는 항상 선수단과 깊은 유대관계를 갖고 있고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한다"면서 "그는 선수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해 선수들의 재능을 보여주도록 한다. 우리는 그와 함께 훌륭한 축구를 했고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그의 팀은 매우 잘 조직돼있고 공격적이며 매력적인 축구를 좋아한다. 그는 레알을 완벽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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